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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개막한 ‘제4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선 지역고유의 특성을 살린 사회적경제의 역할과 과제를 모색하는 정책포럼과 행사가 이어졌다. 8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지역과소셜비즈가 주관한 ‘지역발전과 사회적경제: 사회적경제 지역을 살리는 최선의 처방’ 심포지엄과 이튿날인 9일 (사)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와 전국광역사회적경제센터협의회(준)이 주관한 ‘사회적경제 지역정책 활성화를 위한 광역지원센터 공동 과제 모색: 전국광역사회적경제지원센터협의회 발족식 및 정책 토론회’가 대표적이다.
경북 경주시 보문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역발전과 사회적경제’ 심포지엄은 ‘지역경제와 고용창출 국제 동향’과 ‘경상북도 사례를 중심으로 사회적경제로 살아난 마을, 공동체 그리고 일자리’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서종식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정책연구본부장은 발제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역의 고용과 경제를 어떤 방식으로 개발할 것인가를 두고 LEED(Local, Employment, Economic, Development) 프로그램을 40년간 운영해왔다. 40주년을 맞이해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의 고용과 경제에 대해 고민하면서 오이시디가 유일하게 채택한 것이 바로 ‘지역고용개발과 사회연대경제 권고안’이라는 점에서 함의가 크다”고 말했다.
박철훈 소셜캠퍼스 온 경북 센터장은 “사회적경제가 지역을 살리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지만, 최선의 처방은 맞을 것”이라며, 경북 지역에서 사회적경제 주도로 마을과 공동체, 일자리가 어떻게 살아나고 있는지 현황과 구름에 리조트(#사례1), 한국에코팜(#사례2) 등의 사례를 소개했다.
박철훈 센터장은 현황 데이터를 근거로 사회적기업 100개가 더 생길 경우 어떤 일이 발생할지를 통계적으로 추산해 소개하며, 지역발전을 위한 사회적기업 육성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경북에 사회적기업 100개가 더 생기면, 그 중 20개 기업의 대표는 2030 청년세대, 34개 기업은 여성이 대표자다. 100개 중 51개는 읍·면 지역을 근거를 두고 매출액 1820억원이 발생해 3억6440만원을 법인세로 납부하고, 소득세와 주민세로 30억원 이상을 납부하게 된다. 고용인원 중 50%는 취업 취약계층이며, 매년 9130명이 사회서비스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4월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지역균형발전 비전 대국민 발표'에서 △진정한 지역주도 균형발전 시대 △혁신성장 기반 강화를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 △지역 고유 특성 극대화 도모의 3대 균형발전 국정과제 기조를 발표했다. 정현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은 인사말에서 “균형발전 기조의 하나인 ‘지역 고유 특성 극대화 도모’와 매칭할 수 있는 고용노동부의 지역특성화사업 등에서 사회적경제기업이 수행 주체로 나설 수 있을 것”이라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 지역정책 활성화를 위한 토대를 다지는 자리도 마련됐다. (사)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와 전국광역사회적경제센터협의회(준)가 공동으로 주관한 토론회 및 발족식은 전국광역사회적경제지원센터협의회(이하 협의회)의 공동과제를 모색하고, 공동대표를 선출해 협의회 발족을 축하하고 연대를 다지는 자리였다.
‘광역시·도 사회적경제 정책 이슈의 주요 특징 및 시사점’을 주제로 발제한 문보경 사회투자지원재단 사회적경제연구소 부소장은 협의회의 향후 사업 방향을 제안하며 “사회적경제가 지역사회에서 어떤 역할 어떤 리더십을 행사할 수 있는지 입증하기 위해 성과관리를 통해 증명해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인재양성·제도개선·성과관리 등 협의회가 제한된 자원을 가성비 높게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족식에서는 협의회를 이끌어 갈 공동대표 선출이 진행됐다. 공동대표는 사전설문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강익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강윤정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최유진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등 3명이 지명됐다.
아래의 기사 바로가기 클릭 후 세부내용을 참고해주세요.
기사 바로가기 : 한겨례
2022.07.11. / 한겨례 / 조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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